[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신세계면세점은 방송인 전현무씨와 진행한 미술 전시 프로젝트 기부금을 장애를 가진 아티스트들에게 전달했다고 19일 밝혔다.
| (왼쪽부터)문현규 신세계면세점 본점장, 방송인 전현무씨, 이연주 한국메세나협회 아트&비즈니스 팀장(사진=신세계면세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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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면세점과 아트 큐레이션 플랫폼 ‘리마’는 전현무씨와 함께 ‘누구나 예술을 즐길 수 있다‘라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 프로젝트를 준비했으며, 무료 작품 전시 및 기부 챌린지 등 특별한 아트 프로젝트를 펼쳤다.
취미로 그림을 그리고 있는 전씨는 미술을 배운 적은 없지만 독창적인 화풍으로 전문가들에게 재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온라인몰을 통해 선착순 1만명이 참여하는 기부 이벤트를 진행, 총 1000만원을 한국메세나협회를 통해 ‘밝은방’에 전달했다. ‘밝은방’은 창작과 소통의 방향을 찾으며 독자적인 미술 작업을 이어오고 있는 발달장애 및 정신장애 창작자들로 구성된 아티스트 그룹이다.
이번에 전달된 기부금은 ‘밝은방’ 아티스트의 직관적인 예술 표현을 사회에 소개하기 위한 각종 워크숍, 전시, 출판물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전현무씨와 협업, 기부 이벤트 등 새로운 시도들이 이뤄진 이번 아트 프로젝트를 통해 사회와 더 활발한 소통을 원하는 아티스트 그룹을 지원하게 되어 의미가 깊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