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이익성장 기조 지속…미디어·콘텐츠 역량 강화 -SK

  • 등록 2022-10-14 오전 8:29:15

    수정 2022-10-14 오전 8:29:15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SK증권은 14일 KT(030200)에 대해 이익 성장 기조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미디어·콘텐츠 부문 역량 집결은 KT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시켜주는 요인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8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KT 주가는 13일 기준 3만3900원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분기 이익 성장 기조를 확인할 수 있다”며 “2022년 3분기 실적은 영업수익 6조4657억원, 영업이익 4298억원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어 “5G 가입자 비중 확대로 무선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하고, BC카드·에스테이트 등의 그룹사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수익 개선이 예상된다”며 “마케팅 비용은 전기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나 지난해 3분기 반영된 임단협 협상에 따른 일회성 비용이 4분기로 이연되면서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2021년 높은 이익성장에도 불구하고 2022년에도 6.4%의 영업이익이 증가하며 연간 이익 성장 기조가 이어진다는 분석이다.

특히 미디어·콘텐츠 부문 역량 집결이 KT의 경쟁력으로 꼽았다. 최 연구원은 “최근 KT는 올레TV를 지니TV로 개편했다. 개편을 통해 일반주문형비디오(VOD),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모든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미디어 포털을 도입했다”며 “앞서 시즌, 티빙의 통합, 스카이라이프TV와 미디어지니 합병 등 미디어·콘텐츠 역량을 집결했다. 국내 최다 유료 방송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만큼 미디어·콘텐츠 역량 강화를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 연구원은 “경쟁사 대비 높은 가입자당 평균매출(ARPU)를 나타내는 양질의 무선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그룹사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미디어·콘텐츠 부문 역량 강화도 중장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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