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한국의료기기산업협회와 함께 25일부터 닷새 동안 ‘남아공 요하네스버그 의료기기 전시회’(아프리카 헬스 2021)에 온라인 한국관을 구성해 참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의료기기 수요가 급증하는 아프리카 시장의 국내 기업 진출을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남아공 의료기기 전시회는 전 세계 6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1만명가량이 찾는 아프리카 의료산업 최대 전시회다. 지난해 취소됐지만 올해 온라인으로 전환해 열린다.
우리나라는 한국관을 처음 구성한 2011년 이래 연간 10개사 안팎의 국내 의료기기 기업이 참가했으며 올해엔 역대 최대 규모인 60개사가 참가한다. 분야는 △의료 위생용품 △수술용 로봇 및 3D센서 △코로나 진단키트 등 체외 진단용 의약품 △X선 및 방사선 기기 등이다.
코트라와 협회는 우리 기업이 아프리카와 중동 지역에 진출할 수 있도록 △온라인 한국관 △일대일 온라인 상담회 △코리아데이(Korea Day) 웨비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