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2000명대 초반…주간 위중증 환자 410명대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02명
국민 57%, 1차 백신 접종 완료
50세 이상 국민 1차 접종률 91%로 가장 높아
새로운 방역수칙, 자영업자 어려움 함께 고려
  • 등록 2021-09-01 오전 8:32:21

    수정 2021-09-01 오전 8:32:21

[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1일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2000명을 소폭 넘는 수준이다. 1차 백신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57%, 이 중 30.7%는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02명으로, 1주일 전보다 약 3% 감소 했고, 감염 재생산지수는 2주 만에 1 이하로(0.99) 떨어졌다고 밝혔다.

검사양성률 역시 8월 2주를 정점으로 2주 연속 감소하고 있으나,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전주 대비 다소 증가(375→417명) 했다.

전 2차장은 “확진자 규모와 감염확산 가능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정부는 9월 말까지 이용객이 많은 전국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 13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는 등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위중증을 비롯한 환자 규모의 증가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 행정명령을 통한 병상 추가확보와 생활치료센터 추가지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계속되는 고강도 방역조치로 인해 자영업자들의 피해가 커지고 있는 만큼 전 2차장은 “정부는 이번 주 방역수칙을 새롭게 논의하는 과정에서 위중증 환자수와 델타변이 확산추이, 접종률 등과 함께, 현장의 고통과 어려움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어제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57% 2928만이며, 30.7%는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50세 이상 국민의 1차 접종률이 91% 수준으로 높고, 추가예약과 접종이 진행 중인 18세 ~ 49세 국민의 예약률과 현재의 원활한 접종상황을 고려할 때, 추석 전 1차 접종목표 3600만명을 충분히 달성하고, 접종 완료자 규모는 9월 중 약 5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의료노조 총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지금껏 보건 의료진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보여주신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는 노조와의 대화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되, 만약 파업이 진행되는 경우라도 현장 의료대응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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