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날 중대본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02명으로, 1주일 전보다 약 3% 감소 했고, 감염 재생산지수는 2주 만에 1 이하로(0.99) 떨어졌다고 밝혔다.
전 2차장은 “확진자 규모와 감염확산 가능성이 여전히 큰 상황에서 정부는 9월 말까지 이용객이 많은 전국 철도역사와 터미널 등 13개소에 임시선별검사소를 추가로 설치·운영하는 등 감염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어제까지 1차 접종을 완료한 국민은 57% 2928만이며, 30.7%는 접종을 모두 완료했다.
50세 이상 국민의 1차 접종률이 91% 수준으로 높고, 추가예약과 접종이 진행 중인 18세 ~ 49세 국민의 예약률과 현재의 원활한 접종상황을 고려할 때, 추석 전 1차 접종목표 3600만명을 충분히 달성하고, 접종 완료자 규모는 9월 중 약 50%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보건의료노조 총 파업이 예고된 가운데 “지금껏 보건 의료진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보여주신 노고와 헌신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면서 “정부는 노조와의 대화에 끝까지 최선을 다하되, 만약 파업이 진행되는 경우라도 현장 의료대응에 미치는 영향이 최소화되도록 철저히 대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