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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55포인트(0.09%) 상승한 3만5366.26으로 장을 마감. S&P 500지수는 전장보다 6.70포인트(0.15%) 오른 4486.23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77.15포인트(0.52%) 뛴 1만5019.80을 각각 기록.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고, 나스닥지수는 사상 처음 1만5000선도 돌파.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50번째 고점을 경신.
-잭슨홀 심포지엄을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정식 승인 소식에 위험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상승. 미 식품의약국(FDA)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의 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는 소식에 투자 심리가 개선됐으며 이 같은 분위기는 이날까지 이어져.
-중국 관련 주식들이 강세. 그동안 당국의 규제 강화에 크게 하락했으나 텐센트의 대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과 징둥닷컴의 실적 호조에 강세. 텐센트와 알리바바는 각각 9.49%, 6.6% 상승.
국제유가, 이틀째 상승세…中 코로나 진정세가 강세 이끌어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1.90달러(2.9%) 오른 배럴당 67.54달러에, 국제 유가 기준물인 브렌트유도 2.30달러(3.4%) 상승한 71.05달러에 거래를 마쳐. 지난주 내내 부진한 흐름을 보였던 유가는 이번주 들어 이틀 연속 반등하면서 1주일 전 가격 수준을 회복.
-세계 최대 석유 수입국인 중국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수요 회복 전망을 이끌어.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3일 하루 동안 지역사회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단 1명 보고됐다고 밝혀. 7월부터 봉쇄 조치 등 강력 대응에 나섰던 중국 지방 정부들도 점진적으로 봉쇄 조치를 완화하는 분위기.
-멕시코만 정유시설 화재도 유가 상승의 한 원인. 페멕스가 운영하는 멕시코만 연안 정유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5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으며 125개의 유정 가동이 중단돼. 이에 따라 하루 42만1000배럴의 생산량이 줄어든 상황. 페멕스는 폐쇄된 시설들을 오는 25일(현지시간) 재가동할 예정.
구글 계열사 웨이모, 샌프란시스코서 택시 자율주행 시험
-샌프란시스코 주민은 ‘웨이모 원’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을 내려받은 뒤 시험 운행에 참여하겠다고 신청할 수 있음. 단, 차량 탑승은 무료지만 기밀유지 협약을 맺어야 하고 다른 승객을 데려갈 수 없어. 시험 운행 참가자는 앱을 이용해 웨이모의 최신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재규어 아이페이스를 호출해 탈 수 있어.
-좁고 복잡한 도로를 주행하다가 자율주행 컴퓨터가 불안정해지거나 예기치 못한 시나리오에 대처하지 못하면 인간 운전사가 곧장 개입하는 방식. 이번 시험 운행이 웨이모에 기술적으로, 사업적으로 중요한 시험이 될 가능성이 커.
8월 기업심리, 코로나19 확산에도 제자리 걸음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에 따르면 이달 전산업 업황BSI는 전월과 동일한 87을 기록. 제조업이 조업 일수 감소 등에 2포인트 하락했지만, 비제조업은 휴가철 등의 영향에 2포인트 오르면서 전월 수준을 유지.
-제조업 업황BSI는 기타기계 장비 자동차 전자영상통신 장비 등을 중심으로 전월 대비 2포인트 하락한 95를 기록. 기타기계 장비는 건설 등 전방산업 수요 둔화로 10포인트 하락했고, 자동차는 완성차 업체 조업 감소 등으로 8포인트 내려와..
-전자영상통신 장비는 전자 부품 수요 둔화로 3포인트 하락. 이달 해외 공장들의 가동이 코로나19 확산으로 멈춘바 있는데 중간재 수급 차질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
-다만 이달 20일까지 수출 실적을 보면 전년 대비 29% 이상 증가해 반도체 업황은 여전히 긍정적일 것으로 보이며 다음달 개선이 예상된다는 게 한은 측의 전망. 코로나 4차 대유행에도 불구하고 비제조업 업황 BSI가 상승. 4차 유행으로 가정 내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식료품 소비가 증가했고, 인테리어를 위한 가구 판매가 증가함. 휴가철을 맞아 여행용품 소비가 늘고 주유소 및 휴게소 매출이 증가해 도소매업의 전반적으로 업황이 개선되는 분위기.
與, 언론중재법 법사위 단독처리…오늘 본회의 의결
-더불어민주당, 언론사에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하는 언론중재법 개정안을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서 통과시켜. 오늘 본회의에 상정. 여당은 법안 상임위인 문체위에 이어 법사위에서도 단독으로 처리. 야당인 국민의힘은 일방적인 의사진행에 항의하며 의결에 참여하지 않고 퇴장.
-개정안은 언론사위 허위·조작 보도에 대해 고의와 중과실이 인정되는 경우 최대 5배의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함. 손해배상액 산정을 해당 언론사의 전년도 매출액과 연계하고 정정보도와 함께 기사 열람 차단도 청구할 수 있도록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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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25일 오전 7시30분 제29차 부동산시장 점검 관계장관회의 개최. 홍남기 경제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현 사전청약 물량 6만2000호(2021∼2022년)를 크게 초과하는 규모의 사전청약 물량을 추가로 확보 예정”이라고 밝혀. 사전청약 확대 세부내용은 이날 오전 11시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할 계획.
-2·4대책 상 신규택지 공급계획 중 잔여 미정부지인 13만호 대상부지 선정에 대해서는 추가 물량을 확보해 그 이상이 공급되도록 다음주 초 국토부에서 추가 발표할 예정.
-또 이달 말까지 ‘누구나집 시범사업’ 공공택지 공모지침을 조속히 확정해 9월 민간사업자 공모, 11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등 사업을 조기에 가시화하겠다고도 강조.
-8·4공급대책 중 시장이 관심이 많았던 태릉과 과천부지에 대해 그동안 지방자치제 등 기관협의를 마무리하고 구체적인 개발계획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혀. 오늘부터 2주간 주민공람와 주민의견 수렴, 환경영향평가 등을 거쳐 지구지정을 조속히 추진할 계획. 과천 부지에 대해서는 과천청사 유휴부지를 개발하지 않되 대체 용지 발굴을 통해 공급 물량을 확대한다고 언급.
11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 순매수 이어갈까
-전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6% 오른 3138.30에 거래를 마친 가운데 외국인이 1557억원 사들여. 외국인은 지난 9일부터 23일까지 10거래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해 옴.
-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고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회복된 점이 반영되면서 외국인이 순매수로 돌아선 것으로 분석. 외국인의 귀환에 삼성전자(005930)는 3%대 강세를 보이며 7만5600원에 거래를 마쳐. SK하이닉스(000660)도 1.94% 상승.
-다만 전문가들은 미국 잭슨홀 심포지엄이 26~28일로 임박한 만큼, 외국인이 귀환했다고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평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