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 대통령 “힉스 고문 코로나19 확진…나도 검사 받았다”

  • 등록 2020-10-02 오전 11:26:49

    수정 2020-10-02 오전 11:27:55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임정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영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

AP,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미국 폭스뉴스 인터뷰에서 “호프 힉스 고문이 진단검사 결과 양성 반응을 보였다”며 “나와 멜라니아도 검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9일 힉스 고문과 함께 에어포스원을 타고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에서 열린 대선 토론에 참석하고 이튿날 미네소타주에서 열린 유세 현장에도 동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힉스 보좌관은 스티븐 밀러 백악관 선임보좌관과 제이슨 밀러 홍보보좌관 등과도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 측 인사들은 지난달 29일 대선 TV토론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다만 블룸버그 통신은 트럼프 대통령의 코로나19 감염 징후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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