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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 강원도에 따르면 전날인 11일 오전 철원군 원남면 진현리 민통선 군부대 주둔지 인근에서 발견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4마리 가운데 한 마리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강원도는 환경부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대를 설정하고 현장대응반 및 통제팀 운영에 들어갔다.
강원도는 야생멧돼지를 발견한 지점에서 반경 10km 이내에는 양돈 농가가 없는 것으로 파악했으나 인근 확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예의주시하고 있다.
그는 “날씨가 추워지면 소독 효과가 떨어지고 바이러스가 더 활발해질 가능성이 있다”며 “방역활동에 임하는 관계자들의 노동 강도를 조절하거나 근무 체계를 고려해 과로하지 않도록 조절해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