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환자는 하루에도 10회 정도 채혈하고,주사를 맞아야 하는데 그보다 더한 고통은 이를 불편하게 바라보는 시각이다. 인슐린 주사는 혈당관리를 위한 일상적 행동인데도 카페에서 주사를 놓다가 제지를 받거나, 마약으로 오인 받는 경우도 종종 있다.
그러다보니 당뇨 환자들은 남몰래 화장실 같은 은밀한 공간에서 채혈해 혈당체크를 하고, 인슐린 주사를 놓아야 하는 등 사회생활에도 적응하기가 쉽지 않다.
이런 당뇨환자들의 불편을 덜어주기 위해 등장한 의료기기가 채혈없이 당측정을 할 수 있는 ‘연속혈당측정기’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하지방에 미세한 센서를 장착해 간질액으로 당 수치를 연속적으로 측정해주는 지우개만한 크기의 웨어러블 의료기기다.
세계적으로 정확성과 품질력을 인정받는 대표적 연속혈당측정기로는 미국 덱스콤의 ‘G5 모바일’이 꼽힌다. 국내에는 휴온스가 유통하고 있다.
올해부터 국민건강보험 ‘의료급여법 시행규칙’ 고시 내용이 개정되면서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당뇨 환자들은 연속혈당측정기 구입비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됐다.
엄기안 휴온스 대표는 “덱스콤 G5모바일이 국내 정식 출시하면서 당뇨 환자분들이 보다 편리하게 당 관리를 할 수 있게됐다” 며 “차별화된 마케팅, 실시간 상담 등으로 국내 연속당측정 모니터링 시스템 시장확대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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