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올해는 호실적 예상…신사업 성장 모멘텀-KB

  • 등록 2019-01-15 오전 7:56:03

    수정 2019-01-15 오전 7:56:03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KB증권은 15일 카카오(035720)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은 부진했으나 올해는 신사업 성장 모멘텀으로 호실적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동륜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3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7% 감소할 것”이라며 “실적 부진은 창세기전, 프렌즈레이싱 등 신규 게임 출시 및 대리운전 연말 성수기 관련 마케팅비가 증가한 탓”이라고 분석했다.

이동륜 연구원은 “올해는 카카오톡 광고 중심의 광고 매출 성장, 신규 서비스의 실적 기여, 효율적인 마케팅비 집행을 통한 비용통제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모멘텀에 주목할 때”라고 판단했다.

특히 그는 “카카오택시 수익화, 카풀서비스 정식 출범 등 모빌리티 분야의 수익화와 더불어 프리미엄 영상콘텐츠 투자 확대에 따른 콘텐츠 경쟁력 확보가 기대된다”며 “올해 카카오의 영업이익은 1639억원으로 전년보다 80%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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