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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박민 기자] 수도권 2기 신도시 위례신도시에서 지난 2015년 이후 3년 만에 ‘위례포레자이’ 아파트가 분양 포문을 열었다. 위례신도시 북부지역인 북위례에서 공급하는 첫 민간 분양 물량이다.
GS건설이 짓는 이 단지는 위례지구에 지하 4층~지상 22층, 9개 동, 총 558가구(전용면적 95~131㎡)로 구성됐다. 전 가구가 100% 중대형으로만 이뤄졌다. 전용면적별로 △95㎡A 78가구 △95㎡B 43가구 △101㎡A 239가구 △101㎡B 163가구 △108㎡T 3가구 △131㎡ 32가구 등이다.
추첨제 물량의 75%는 무주택자에게 우선 배정하고, 나머지 25는 청약에서 떨어진 무주택자와 기존 주택을 처분하겠다고 약정을 체결한 1주택자를 섞어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가린다.
또 하남시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수요자에게 전체 가구의 30%가 우선 공급된다. 이후 경기도 거주자 20%, 서울 및 인천 거주자 50% 순으로 당첨 기회가 주어진다. 공공택지 분양으로 전매 제한기간은 8년(분양 가격이 주변 시세 70% 미만 시)으로 제한된다.
이 단지는 공공택지에서 공급되는 민간분양이다 보니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분양가가 1820만원에 책정됐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단지가 들어서는 하남시 학암동 아파트 평균 시세는 3.3㎡당 2930만원이다. 이와 단순 비교하면 주변 시세 보다 60~70% 정도 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