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설 민심 받들어 민생 챙기는 2월 국회 만들겠다”

  • 등록 2018-02-18 오전 10:45:35

    수정 2018-02-18 오전 10:45:35

더불어민주당 제윤경 원내대변인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2월 임시국회가 여야 대립으로 파행되고 있는 가운데 집권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설 민심을 받들어 ‘빈손국회’ 오명을 벗어나는 2월 국회를 만들겠다”는 다짐을 밝혔다. 하지만 풀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어 다짐이 실현될지는 미지수다.

제윤경 원내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이번 설 연휴 동안 국민들은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희망과 자긍심을 얻었다는 목소리와 동시에 일자리 문제와 산적한 민생문제에 대한 걱정과 우려도 동시에 주셨다”며 “2월 임시국회에서 적극적으로 민생현안을 해결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지방선거에서 여야 모두 국민들 앞에 부끄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설 연휴가 끝나면 거의 모든 상임위 활동이 재개될 예정”이라며 “그러나 곳곳에서 난항도 예상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 정부 개헌안이 3월 중 발의될 예정이나 아직 야당의 뚜렷한 개헌안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고, 게다가 권성동 법사위원장 사퇴를 놓고 여야 공방이 이어지고 있어 원활한 법안심사를 장담하기 어렵다”며 “사개특위 또한 검찰개혁소위원회를 놓고 이견이 있어 조율이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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