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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오른팔’이었던 스티븐 배넌 전 수석 전략가가 자신이 공동 창간한 대안 우파 매체 브레이트바트의 대표직에서 물러났다고 9일(현지시간) 브레이트바트가 발표했다.
미국 언론은 배넌이 마이클 울프의 저서 ‘화염과 분노’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장남인 트럼프 주니어를 비판하는 배넌의 발언이 인용돼 ‘괘씸죄’ 때문에 쫓겨났다고 해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정신건강 이상설’까지 불러온 이 책에 배넌의 발언이 주요하게 인용된 데 대해 큰 분노를 표시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