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서울시 서대문구는 12일 신촌동 일대 도시재생을 위한 주민참여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반과 전문 분야로 나눠 진행하며 일반 공모에는 생활환경개선, 경제, 복지, 문화, 공동체활성화 등 도시재생과 관련된 모든 주제로 응모할 수 있다.
전문분야 공모는 △이화문화골목 활성화 △공실갤러리 운영 △바람산 주거지 활성화라는 세 가지 주제로 사업 아이디어를 모집한다.
이화문화골목 활성화는 이화여대 정문에서 신촌동 주민센터까지 침체된 이면골목 상권을 환경개선, 청년문화, 디자인 등으로 재활성화하는 것이다. 공실갤러리 운영은 빈 점포를 활용해 신진 작가를 중심으로 전시공간을 마련해주는 계획으로 응모할 수 있다. 창린근린공원 일대 주거지의 공동체를 활성화해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사업계획은 바람산 주거지 활성화라는 주제에 응모하면 된다.
지원금은 총 7000만원이다. 일반사업은 5개를 선정해 최대 400만원씩, 전문분야 사업은 이화문화골목 활성화 공실갤러리 운영에 최대 2000만원, 바람산 주거지 활성화에 최대 1000만원을 지원한다. 단, 보조금 10%는 자신이 부담해야 하고 지원금을 얼마나 지원할 것인지는 심사 결과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신촌동에 거주하거나 사업장, 직장, 학교 등을 둔 5인 이상 모임과 비영리 민간단체 및 법인, 협동조합 등이 신청할 수 있다.
응모 희망자는 서대문구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모임소개서 등을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달 18일까지 신촌 도시재생지원센터(02-3140-8341, 신촌동 자치회관 1층)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