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는情 오는情]받는 이 취향 걱정되면? "상품권이 최고"

유통업체, 명절 맞이 상품권 패키지 선봬
롯데百 세트품목 늘리고..현대百 배달서비스도
  • 등록 2015-09-17 오전 8:13:01

    수정 2015-09-17 오전 8:13:01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명절 선물 고르기, 사실 쉽지 않다. 가격·품질·취향 등 고려할 것이 한 두개가 아니다. 이럴 때 가장 무난한 것이 바로 상품권. 유통업체 역시 명절을 대비해 각종 상품권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를 잘 활용하면 상품권 알뜰구매가 가능하다.

우선 롯데백화점은 올 추석 고액 상품권 패키지를 지난해보다 5% 늘렸다. 상품권 패키지는 300만·1000만·3000만원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구매 고객에게는 각각 3만·25만·90만원의 상품권을 사은품으로 선착순 증정한다.

이 외에도 롯데 모바일 상품권 25만·50만·75만·10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각 2% 상당의 모바일 상품권을 추가로 선착순 증정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또 올 추석부터는 이전까지 상품권은 현금과 법인카드로만 구매가 가능했던 상품권을 체크카드를 활용해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백화점(069960)도 추석 상품권 패키지 ‘에이치 노빌리티’를 판매한다. 200만원 이상 구매고객에 금액에 따라 0.5%~3%의 상품권과 사은품을 증정한다.

상품권 구매고객을 위한 다양한 혜택도 있다. 5만원 구매 시 전국 무료 배송이 가능하고 100만원 이상 구매하는 고객에게 접수 후 2시간 이내에 배송하는 서비스도 제공한다. 또 30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겐 한복옷깃 모양에 ‘초충도’, ‘수박과 들쥐’ 등 신사임당 고서화를 그려 넣은 포장 패키지를 무료로 제공한다.

신세계(004170)백화점도 법인 구매고객을 위한 추석 상품권 패키지를 준비했다. 모든 점포에서 500만·1000만·3000만·5000만원 이상 상품권 구매 고객에게 구매금액의 0.5%~3%에 해당하는 상품권을 추가로 증정한다.

백화점뿐만 아니라 구두브랜드들도 상품권을 내놨다. 금강제화는 5만·7만·10만·15만·20만·30만·50만원으로 다양한 가격대의 상품권을 출시했다. 전국 400여 개 금강제화, 랜드로바, 브루노말리 매장에서 살 수 있다.

금강제화 관계자는 “부담 없는 가격대에 실속을 겸비한 패션 아이템들과 상품권이 선물로 인기를 끌 전망”이라면서 “특히 상품권을 선물하면 받는사람의 취향에 맞는 구두·캐주얼화·핸드백 등을 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전했다.

금강 상품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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