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9일
엑세스바이오(950130)에 대해 하반기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등할 것을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1만 6900원에서 1만 36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부터는 자동화 공정 확대로 말라리아 신속진단키트(RDT) 생산 원가가 줄고 이익률이 높은 신제품 매출이 늘어나며 수주 확대에 따른 생산량 증가로 규모의 경제 효과가 예상된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3%, 76.6% 줄어든 101억원, 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올해 1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크게 밑돌았다.
박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확정 실적은 매출액 1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3% 늘어나면서 전분기 매출 부진에서 탈출 했지만 영업이익은 4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며 “지난해 1분기 18억원 대비 큰 폭의 적자를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수익성 말라리아와 인간면역결핍(HIV)의 반제품 매출이 줄었고 지난해 말 에볼라 영향으로 업체 간 말라리아RDT 입찰가를 낮췄으며 자회사 엑세스바이오코리아가 적자를 기록한 탓”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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