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는 결혼정보업체 온리-유와 함께 지난 16일부터 25일 사이 미혼 남녀 556명(남녀 각 278명)을 대상으로 ‘같은 직장의 이성 동료를 배우자감으로 어떻게 생각하는가’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그 결과, 남성 응답자의 83.5%가 ‘이상적이다’(71.6%)거나 ‘내가 유리하다’(11.9%)는 등 긍정적인 답변을 내놓았으나 여성 절반이상인 53.6%는 ‘내가 손해다’라고 답하며 상반되는 반응을 보였다.
여성은 ‘상대를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다’(57.2%)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으며 ‘공감대 형성이 쉽다’(35.6%)와 ‘수준이 비슷하다’(7.2%)의 순으로 답했다.
‘직장 동료끼리 결혼할 경우 바람직하지 못한 점’에 대해서는 남성과 여성의 의견이 일치했다.
남녀 10명 중 6명이 ‘(바깥생활을) 너무 자세하게 알 수 있어서’(남 60.4%, 여 61.2%)라고 답했다. 그 다음으로 ‘남의 입에 오르내리기 쉬워서’(남 25.9%, 여 34.2%)와 ‘수준이 나와 비슷해’(남 13.7%, 여 4.6%)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