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이 피부 노화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과학적으로 밝혀지며, 자외선 차단제는 이제 계절이나 날씨에 상관없이 항상 지녀야 하는 필수 화장품으로 자리를 잡았는데요.
이에 따라 요즘 출시되는 자외선 차단제는 회사마다 자사의 특화된 기술력을 앞세워 형태나 품질 등이 한층 강화됐다는 군요.
칙칙한 피부색을 화사하게 보정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 바를 때는 젤(Gel) 형태인데 피부에 닿으면 액체로 변하면서 촉촉하게 녹아드는 제품, 산뜻한 사용감으로 화장 위에 덧바르는 스프레이제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아이디어 상품들이 시장에 나왔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천연물 성분의 자외선 차단제가 틈새시장을 공략하며 떠오르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와 같은 천연물로부터 얻어진 연구 결과들이 속속 특허로 출원되고 있는데요. 특허청 자료에 의하면 2005~2013년 사이에 자외선 차단제의 특허출원은 총 441건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아울러 자외선 차단제 관련 기술동향을 살펴보면 자외선 차단제의 주성분으로 유·무기 화합물 성분을 이용한 출원은 일정 수준의 출원 경향을 보이지만 2007년 이후 천연물 성분을 이용한 특허 건수가 증가하면서 같은 기간 내에 전체 출원의 거의 절반을(46%) 차지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해 기준으로 자외선 차단제의 세계 시장 규모는 약 56억 달러에 이르며 국내 시장은 4300억 원 정도인데요. 이는 미국과 중국 다음으로 세계에서 세 번째로 큰 시장이며 특히 최근 3년간 연평균 6.38%의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결과는 인구 규모에 비해 상대적으로 시장 규모가 매우 큰 것을 얘기해주며 우리나라 사람들의 미에 대한 관심과 ‘동안 피부’를 가꾸려는 열망이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본 기사는 날씨 전문 뉴스매체 온케이웨더(www.onkweather.com)에서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