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전복, 19번째 지리적표시 수산물

  • 등록 2014-05-25 오전 11:00:01

    수정 2014-05-25 오전 11:00:01

[세종= 이데일리 윤종성 기자] 해양수산부는 전라남도 해남에서 생산되는 전복이 지리적표시 수산물 제19호로 등록됐다고 25일 밝혔다.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은 지난 3월 농수산물품질관리심의회 등록심의분과위원회를 열고, 해남 전복에 대한 지리적표시 수산물 등록신청 안건을 심의해 가결한 바 있다.

해남전복은 2개월간의 공고 기간을 거쳐 이날 지리적표시 수산물로 확정된 것이다.

앞으로 해남전복은 상품명의 배타적 사용이 가능해지고, 품질향상과 지역특화산업 육성을 위한 지원도 받을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정부가 직접 지리적표시 수산물을 관리하기 때문에 품질과 안전성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져 소비 촉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가 지금껏 지리적표시 수산물로 등록한 품목은 보성벌교꼬막과 완도전복, 완도미역, 완도다시마, 기장미역, 기장다시마, 장흥키조개, 완도김, 완도넙치, 장흥김, 장흥매생이, 여수굴, 남원미꾸라지, 고흥미역, 고흥다시마, 진동미더덕, 신안김, 해남김, 해남전복 등 총 19개 품목이다.

▲해남 전복(사진= 해수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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