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건설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이 지난 4~5일 분양한 강북구 미아동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 도시형 생활주택 중 전용면적 37㎡ 타입은 8가구 모집에 199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24.9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290가구가 나온 전용 18㎡ 타입은 745명이 신청해 2.6대 1로 마감됐다.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는 오피스텔도 최고 25대 1의 청약경쟁률로 마감됐다. 가구(실) 당 분양가가 1억원 안팎으로 임대사업을 하려는 투자수요가 청약 흥행에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
대우건설 한 관계자는 “최근에는 소형주택 공급이 과잉이라는 지적도 나오지만 여전히 분양시장에서는 가장 매력을 끌고 있는 상품”이라며 “5년 이상 보유하면 양도소득세도 감면 받을 수 있어 50~60대 은퇴자들이 많이 찾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