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을 위해 이성교제를 하면서 상대의 진도가 지나치게 빠를 때의 대응방향`에 관한 질문에 남성은 응답자의 64.4%가 `흔쾌히 받아들인다`라고 답했고, 여성은 57.6%가 `제동을 건다`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제동을 건다`(20.2%) - `타이른다`(12.2%) -`헤어진다`(3.2%) 등의 순이고, 여성은 `타이른다`(24.0%) - `흔쾌히 받아들인다`(14.4%) - `헤어진다`(4.0%) 등의 순서이다.
`초혼 대비 재혼상대와의 바람직한 교제진도`에 대해서는 남성의 경우 상대적으로 빨라야 한다는 반응이 우세하나, 여성은 비슷하면 된다는 응답자가 많았다.
`재혼 맞선상대를 대할 때 초혼시와 다른 점`으로는 남성의 경우 `전 배우자와 비교를 하게 된다`(32.4%)를, 여성은 `의심이 많다`(35.3%)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그 뒤로 남성은 `의심이 많다`(27.3%), `신비감이 떨어진다`(15.6%), `별다른 사람 없다`는 생각이 든다”(11.7%) 등이 이어졌다.
여성은 `별다른 사람 없다`는 생각이 든다`(25.2%), `신비감이 떨어진다`(20.2%), `무덤덤하다`(10.1%) 등이 다음 순위를 차지했다.
비에나래의 조은영 매칭팀장은 "전 배우자와의 결혼실패에 대해 자신의 책임이 크다고 생각하는 남성은 재혼 상대를 고를 때 전 배우자가 일차적인 판단의 기준이 되지만, 첫 결혼의 실패에 피해의식이 많은 여성은 상대를 꼼꼼하게 살피려는 특징을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