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3월 09일 08시 1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2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에 이어 4%대의 강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리비아 사태에 따른 유가 상승 탓이 컸다.
이에 따라 이달 금리인상을 점치는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금융투자협회가 채권시장 종사가 15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절반 이상이 금리 인상을 점친 것을 보더라도 금리인상 가능성에 베팅하는 시장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반면 유가 급등과 구제역 등으로 인한 가계부채 부담 증가를 고려할때 금리인상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도 팽팽하다.
금통위 결과는 내일(10일)이면 확인할 수 있는 재료라는 점에서 어찌보면 유로존 그림자가 더 무겁고 짙어보인다.
더욱이 4월 포르투갈의 대규모 장기 국채 만기 도래 예정도 있어 유로존 우려라는 불씨에 조금씩 산소가 공급되며 불씨가 되살아나고 있다는 점을 외환시장이 간과해선 안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