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證, 그룹 지배구조 변화 수혜-미래

[이데일리 류의성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8일 동양종금증권(003470)에 대해 그룹 지배구조 변화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목표주가는 2만9000원을 유지했다.

손지선 미래에셋증권 애널리스트는 "동양종금증권은 동양생명 상장에 따른 지분가치 상승과 그룹 지배구조 변화 속에서 수혜주로 부각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동양증권은 직간접으로 동양생명 지분 총 46.5%를 보유하고 있다"며 "동양생명이 올 하반기 상장을 목표로 주간사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고 말했다.

장외에서 형성된 동양생명 주가 적용시 동양증권이 보유한 동양생명 지분가치는 약 9000억원(현 장부가액 약 1000억원)이라는 분석이다.

손 애널리스트는 "장기적으로 동양메이저를 축으로 하는 일반지주사와 동양종금증권 등을 중심으로 하는 금융지주사 두 축이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부실 계열사 지원 가능성이라는 그룹 리스크가 해소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