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美 노스웨스트 항공과 공동운항

디트로이트, 미니애폴리스, 멤피스, 라스베이거스 등 4개도시
  • 등록 2006-12-05 오전 11:00:00

    수정 2006-12-05 오전 11:00:00

[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노스웨스트항공과 공동운항을 실시한다.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9일부터 스카이팀 회원항공사인 노스웨스트 항공(Northwest Airlines)이 운항하는 로스앤젤레스-라스베이거스, 시애틀-디트로이트, 시애틀-미니애폴리스, 시카고-디트로이트, 시카고-미니애폴리스, 시카고-멤피스 등 총 6개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공동운항은 상대 항공사의 모든 좌석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프리세일(Free Sale) 방식을 취했다. 따라서 미국 중부 주요 도시를 방문하고자 하는 승객들은 대한항공이 운항하는 미국의 주요 도시들을 경유해 보다 편리한 항공 스케줄을 선택할 수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노스웨스트 항공과 지난 2005년 7월부터 로스앤젤레스-멤피스 노선에 대해 공동운항을 시작한 데 이어, 이번 공동 운항으로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미국 중부 지역의 노선망을 폭넓게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의 미주 지역 공동운항은 델타항공, 컨티넨탈항공, 노스웨스트항공 등 3개 항공사 105개 노선으로 확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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