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L, "저가 항공기 운행 늘릴 것"

비용절감 통한 위기 타개책 마련
  • 등록 2003-02-06 오전 9:13:28

    수정 2003-02-06 오전 9:13:28

[edaily 전설리기자] 파산한 세계 2위의 항공사 유나이티드에어라인즈(UAL)가 5일(현지시간) 저가 항공기 운행 및 비용 절감 계획을 밝혔다. UAL은 "과거의 실수로 배운 교훈을 토대로 새로운 사업 전략을 구상할 것"이라고 밝히고 "경쟁사와 차별적인 항공노선과 허브를 구축, 확실한 수입원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도우 해커 UAL 부사장은 "네트워크를 구축해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고 말하고 "그간 우리는 비용 구조가 취약하고 시장상황 변화에 대처하는 능력이 부족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승무원을 비롯한 UAL 노동조합은 회사가 이처럼 과감한 개혁을 단행해야 하는 필요성을 뒷받침할 만한 적절한 근거를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고 특히 지역 항공기 운행을 늘리는 것에 대해 반감을 표명했다. 현재 UAL은 비용이 적게 드는 지역 항공기 운행을 약 23% 수준으로 유지하고 있지만 향후 늘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델타항공과 콘티넨탈항공이 각각 54%, 50%의 지역 항공기를 운행하고 있는 것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UAL은 8주전 파산보호를 신청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에만 32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오다 연간 24억달러의 비용절감을 목표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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