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지영한기자] 개장과 동시에 급등세를 보였던 주식시장이 장중 상승세가 주춤하는 양상이다. 국내기관이 프로그램매매를 중심으로 매수기조를 유지하고 있으나 지수 관련주에 대한 외국인들의 매물이 꾸준히 출회되면서 지수의 반등탄력이 다소 둔환된 듯한 모습이다.
장초반 869선 까지 상승했던 종합주가지수는 상승폭을 줄여 오전 9시32분 현재 13.53포인트(1.60%) 상승한 858.20을 기록중이다. 코스닥시장도 79.43까지 올랐다가 현재 1.83포인트(2.38%) 오른 78.60을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간 현재 거래소시장에선 국내기관이 760억원을 순매수중인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이 528억원과 187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선 개인이 123억원의 매도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이 94억원과 20억원의 매수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 관련,시장에선 외국인들의 매도세가 지속될 경우 국내기관의 프로그램 매수세 유입도 주춤할 수 있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물론 옵션연계 차익거래잔고가 4~5000억원에 달하고 있어 종가무렵 매물출회 가능성이 상존한 상태라는 지적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