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형차 "뉴EF 쏘나타" 발표회-준대형급 차체

  • 등록 2001-01-09 오전 9:54:25

    수정 2001-01-09 오전 9:54:25

현대자동차는 9일 중형 승용차 "뉴EF 쏘나타"를 개발, 본사 사옥에서 보도발표회를 갖고 10일부터 본격 시판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99년1월 신차 개발에 착수, 총 1600억원을 투자해 24개월간의 연구끝에 스타일, 성능, 안전성, 편의성 등을 한차원 진보시킨 "뉴EF쏘나타"를 개발했다고 말했다. 13년전 첫 선을 보인 이래 지난해 누적생산 200만대를 돌파한 "쏘나타 시리즈"로 탄생한 "뉴 EF 쏘나타"는 현대적 세련미와 클래식의 정통성이 혼합된 스타일로 전장을 35mm 증대시켜 준대형급 모델에 준하는 차체 사이즈를 자랑한다. 또 1.8모델에 베타 엔진 신규 적용, 초경량 고출력의 2.5 V6 델타엔진, 대형 승용차급 4단 수동 겸용 자동변속기인 H-MATIC, 최첨단 6단 무단변속기 등을 적용해 동력 성능을 강화했다고 현대차는 밝혔다. 이와 함께 노면 충격 흡수장치인 서스펜션(현가장치)에 주행 및 노면상태에 따라 3단계로 설정할 수 있는 인공지능형 전자제어 현가장치 기능도 추가했다. 현대차는 "슈퍼 컴퓨터의 시뮬레이션을 이용한 최적 설계를 통해 전방위로 충격이 분산 흡수될 수 있는 안전차체 구조를 실현했다"며 "자체 테스트 결과 별 5개의 최고 성적으로 미국 고속도로 안전국의 충돌테스트 규제치를 만족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뉴EF쏘나타는 또 제동력 보조장치(BAS)를 적용한 첨단 ABS, 안전벨트 착용 유무에 따라 에어백 전개 여부를 판단하는 인공지능 인식기능의 에어백을 장착했다고 덧붙였다. 현대차는 중형승용차 전용생산공장인 아산공장에서 뉴EF쏘나타를 생산하고 올해 국내에서 10만2000대를 판매, 45%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는 목표다. 또 4월과 6월에 각각 유럽, 북미지역으로 수출, 올해 모두 6만6000대 수출을 달성할 계획이다. 모델은 1.8DOHC, 1.8DLX, 2.0GV, 2.0GVS, 2.0GOLD, 2.5 V6 등 총 6가지로 판매가격(기준가격 기준)은 1280만~2136만원이며 자동변속기 정착시 125만~180만원이 추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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