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지지율 30.7%…'건국절 논란' 속 두 달 만에 최저치[리얼미터]

전주보다 2.9%p 하락
  • 등록 2024-08-19 오전 8:40:28

    수정 2024-08-19 오전 8:40:42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광복절 경축식을 전후한 잡음 속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두 달 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자료=리얼미터)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12~16일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윤 대 통령 국정 수행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 비율은 30.7%였다. 6월 둘째 주 이후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전주(33.6%)와 비교해도 한 주 만에 3% 가까이 지지율이 빠졌다. 반면 ‘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자 비율은 62.2%에서 65.4%로 늘어났다.

지역별로는 권역별로 서울(-6.2%포인트)과 대전·세종·충청(-5.2%포인트), 인천·경기(-4.4%포인트), 대구·경북(-4.3%포인트)에서 지지율 하락세가 두드러졌다. 연령대별로는 60대(-11.1%포인트)와 50대(-8.4%포인트), 40대(-2.4%포인트)에서 한 주 전보다 지지율이 내렸다.

윤 대통령 지지율 하락 요인으론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임명을 둘러싼 갈등이 꼽힌다. 이종찬 광복회장 등은 김 관장이 ‘건국절’을 주장하는 ‘뉴라이트’라며 그를 경질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통령실은 이런 주장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이 회장과 야당은 윤 대통령이 참석하는 광복절 경축실에 불참하고 자체 행사를 열었다. 독립운동가와 그 후손을 대표하는 광복회장이 정부 공식 광복절 행사에 불참한 건 1965년 광복회가 설립된 이래 처음이다.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009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 방식(무선 97%·유선 3%)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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