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아제강, 2Q 부진한 실적이나 올해가 업황 바닥-하나

투자의견 ‘매수’, 목표가 22만원 ‘유지’
  • 등록 2024-07-18 오전 7:36:00

    수정 2024-07-18 오전 7:36:00

[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하나증권은 세아제강(306200)에 대해 “다소 부진한 영업실적이나 장기적으로는 올해가 바닥인 만큼 저평가 국면이라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22만원을 ‘유지’했다.

박성봉 하나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에서 “강관 내수시장 부진이 장기화되고 있지만 내년에는 국내 주택 착공 및 분양이 소폭 회복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강관 내수시장 또한 올해를 바닥으로 점차 개선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수출의 경우 11월에 예정된 미국 대선에서 트럼프 전대통령 당선 시, 미국내 화석연료 개발 확대에 따른 에너지용 강관 수요 회복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하나증권은 올해 2분기 세아제강의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10.5% 감소한 4564억원, 영업익은 58.7% 줄어든 281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했다.

탄소강관 수출은 전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수 부진 영향으로 전체 강관 판매량이 전년비 1.6% 적은 24만9000톤에 그칠 전망이다. 스프레드의 경우 내수와 수출 모두 전분기대비 소폭 축소된 것으로 하나증권은 예상했다. 국내 제조업체들의 6월 열연 가격 인상 영향으로 내수 구조관 가격이 6월에 인상되기도 했으나 내수 배관재와 수출용 에너지용강관 가격 인상 지연이 전체 영업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한 것이란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국내 제조업체들의 6월 열연 가격 인상에도 불구, 수입 열연 가격은 여전히 톤당 500불 중반 수준의 보합세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내수 강관 시장은 비수기로 진입한다”며 “3분기에도 내수 강관 시장 부진이 지속될 전망으로 세아제강의 전체 강관 판매는 전년비 9.5% 늘어난 24만2000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여전한 건설 경기 침체와 비수기를 감안하면 3분기에도 내수 강관 가격 인상 가능성은 제한적이라 판단되고 수출의 경우에도 북미향 물량 및 단가 모두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비상계엄령'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