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은 5월 17일 ‘국가유산청’ 출범과 국가유산 체계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5월 한 달간 전국 31개소의 국가유산 수리현장을 ‘특별 공개’한다.
문화재청은 2014년부터 문화유산 수리 현장 중 ‘중점 공개’ 대상을 선정해 매년 공개해왔다. 올해는 중점 공개 5개소를 포함해 총 31개소의 수리현장을 특별 공개해 국가유산이 수리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지붕구조 목부재(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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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개되는 수리현장 중 하나인 ‘서울 문묘 및 성균관 대성전 지붕 보수공사’ 현장에서는 18m의 긴 길이를 단일 목재로 제작한 평고대 부재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 평소 흔하게 접할 수 없는 중요 건축문화유산의 내부 구조와 조선시대의 건축기술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다.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각 관할 지자체에 일정과 장소 등을 확인 후 직접 신청하면 된다.
| 하동 쌍계사 진감선사탑비 해체보수 중점공개 현장(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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