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 하락 출발”…美 PCE 발표 주목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리포트
  • 등록 2024-02-29 오전 8:20:05

    수정 2024-02-29 오전 8:20:05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29일 한국 증시가 하락세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됐다.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앞두고 증시 약세가 예상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29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0.8% 상승, MSCI 신흥 지수 ETF는 1.3%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4원”이라며 “Eurex KOSPI200 선물은 0.4% 하락, KOSPI는 0.2~0.4%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코스피가 2650선을 회복한 28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직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8일 코스피 종가는 전날보다 27.24포인트(1.04%) 오른 2652.29로 집계됐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64포인트(1.13%) 오른 863.39로 장을 마쳤다. 나흘 만의 반등이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장보다 2.60원 오른 1333.60원에 거래를 마쳤다.

2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3.39포인트(0.06%) 하락한 3만8949.02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8.42포인트(0.17%) 떨어진 5069.76으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7.56포인트(0.55%) 밀린 1만5947.74로 장을 마감했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1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쇼크에 대한 데자뷰 우려에 하락했다”며 “연준이 정책 판단의 근거로 삼는 1월 PCE 물가 발표를 앞두고 투자자들은 조심스러워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 미국의 1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9일 오후 10시30분(한국시간)에 공표된다.

김 연구원은 “실제 2월 들어 긍정적 실적시즌과는 별개로 고용 호조와 경직적인 물가를 확인하며 연내 150 bp 금리 인하 기대감이 현재는 75~100bp 수준으로 하락했기 때문”이라며 “특히 유로존 2월 CPI 잠정치 발표에 앞서 벨기에의 2월 CPI가 23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한 점은 투자자들로 하여금 경각심을 갖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그는 “국제유가(WTI)는 지난 주 원유 재고는 예상보다 높은 419.9만 배럴 증가했다는 소식에 소폭 하락한 배럴당 78.5달러에 마감하며 최근 4개월래 고점 수준에서 횡보했다”며 “최근 OPEC+의 감산 연장과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한 다양한 대응책을 내놓고 있는 점은 유가의 상방 위험(upside risk)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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