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석환 미래에셋증권 디지털리서치팀 연구원은 19일 한국 증시 관련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9%, MSCI 신흥 지수 ETF는 0.9% 상승,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36.57원”이라며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 Eurex KOSPI200 선물은 0.8% 상승, 코스피는 1% 내외 강세 출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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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01.94포인트(0.54%) 오른 3만7468.61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41.73포인트(0.88%) 오른 4780.94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200.03포인트(1.35%) 뛴 1만5055.65로 장을 마감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마감 시점 연준이 오는 3월에 금리를 인하할 가능성은 57.1%를 기록했다. 0.25%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55.7%, 0.50%포인트 금리 인하 가능성은 1.4%에 그쳤다.
관련해 김 연구원은 “미 증시는 애플이 3% 넘게 상승하는 등 테크 강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며 “특히 나스닥 100 지수를 비롯해 XLK(기술), SMH(반도체) 등 관련 ETF도 역사적 신고가를 경신했다”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시장 예상을 상회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와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의 발언 영향으로 장 초반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이 4.15%를 상회하며 증시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그러나 오후 들어 진행된 10년 물가연동국채 입찰 호조와 임시예산안 추가 연장안이 상원을 통과하면서 상승폭을 재차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미국 천연가스 선물 가격은 평년대비 11% 많은 재고 소식에 약세를 보이며 이번 주에만 18% 넘게 하락했다”며 “우라늄 가격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16년 만에 최고치인 파운드당 106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그는 19일 한국 증시 관련해 “이번 주 외국인은 국내 반도체에 대해 약 4000억원 매도 우위의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일부 되돌림이 나타날 경우, 증시 반등의 폭이 커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