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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이데일리 황영민 기자]“인공지능시대 교사들은 지식을 전달하기 보다 에듀테크를 활용한 개별 맞춤형 학습과 피드백으로 학생 역량을 코칭해야 한다.”
20일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에서 열린 ‘그림&드림 수업 콘서트’에서 에듀테크의 중요성을 강조한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말이다.
이번 콘서트는 학교급과 교과 특성에 적합한 에듀테크 활용 교수·학습 실천 사례를 소개하고, 맞춤형 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초·중등 교원과 교육지원청 담당자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림&드림 수업 콘서트’는 학교급과 교과에 적합한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그려보다’라는 ‘그림’(그리다, Catch a glimpse)과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교육에 희망을 ‘담아보자’라는 ‘드림’(드리다, Dream) 의미를 담고 있다.
이어 교원들은 초·중등 학교급과 5개 교과(국어, 수학, 사회, 과학, 영어)별 10개 소그룹에서 교수·학습 사례를 나누는 ‘에듀테크 활용 교육 그려봄!’에 참여했다.
특히 현장에서 선도적으로 에듀테크 활용 교육을 실천하고 있는 교사 10명이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고, 참여 교사들과 함께 수업을 설계했다.
임 교육감은 이어 “인공지능 시대 교사들은 지식을 전달하기보다 에듀테크를 활용해 학생 개별 맞춤형 학습과 피드백으로 학생의 역량을 키우고 성장을 지원하는 코칭 역할을 해야 한다”며 “경기도 모든 지역, 모든 학교에서 에듀테크의 접근이 원활하고 콘텐츠 활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공정한 기회를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 AI 교수·학습플랫폼을 활용한 에듀테크 활용으로 교육 생태계가 달라질 것”이라며 “교사들이 열정을 가지고 학생 맞춤형 교육과 코칭,좋은 콘텐츠 공유로 교실 생태계를 바꿔나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오는 6월 10일 남부신청사에서 남부 권역 교사대상으로‘그림&드림 수업 콘서트’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