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정밀진단 플랫폼 기업
엔젠바이오(354200)가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 참가한다고 3일 밝혔다.
| 엔젠바이오의 ONCO아큐패널 제품. (사진=엔젠바이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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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리학회가 주최하는 이번 학술대회는 ‘병리: 향상된 의료관리를 향한 도약(Pathology: A Leap Toward Improved Healthcare)’을 주제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병행해 진행된다. 업계 관계자와 정부 기관 등이 참가해 연구와 진료, 교육에 대한 최신 지식을 총망라해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엔젠바이오의 최신 기술을 공유하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엔젠바이오는 △고형암 정밀진단 검사 제품 ONCO아큐패널(ONCOaccuPanel™) △유방암 및 난소암 정밀진단 제품 BRCA아큐테스트(BRCAaccuTest™) △혈액암 정밀진단 검사 제품 HEME아큐테스트(HEMEaccuTest™) △조직 적합항원 정밀진단 검사 제품 HLA아큐테스트(HLAaccuTest) △결핵 정밀진단 제품 MTB아큐패널(MTBaccuPanel™) 등 NGS 기술 기반의 정밀진단 제품 라인업과 질병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인 엔젠어날리시스(NGeneAnalySys™)를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서울아산병원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아 상용화한 ONCO아큐패널을 주력으로 선보이면서 시장 확대에 본격 나설 예정이다. ONCO아큐패널은 폐암, 대장암, 위암, 유방암 등 35개의 암종과 관련된 300여 개 유전자의 돌연변이를 한 번에 검출한다. 또 최적의 표적항암치료제 및 면역치료제 처방 지표인 종양변이부담(TMB)과 현미부수체불안정성(MIS) 정보를 제공해 환자별 맞춤형 치료가 가능하다.
ONCO아큐페널 제품성의 바탕에는 질병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인 엔젠어날리시스가 있다. 이 소프트웨어는 NGS 데이터를 자동으로 분석해 진단부터 임상 보고서 작성까지 한 번에 구현한다. 이는 임상현장에서 전문의의 수고를 덜어 업무 효율성을 향상시키는 데 도움을 준다. 실제로 제품 런칭 이후 서울아산병원 등 국내 8개 상급종합병원이 ONCO아큐페널을 채택해 제품 사용이 확대되고 있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이사는 “학술대회 기간 엔젠바이오의 차별화된 혁신기술 및 제품 특장점을 업계 관계자들에게 각인시키고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계획”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당사의 NGS 기반 정밀진단 제품 사용 의료기관을 확대하고 국내 NGS 진단 시장 점유율 1위의 입지를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