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전남의 한 기초의원이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에게 격투기 시합을 신청했다.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지난해 7월 14일 강원도 원주 소재 로드 짐 강변점에서 열린 코로나19 피해 대책마련을 위한 실내체육인 간담회에서 스파링 체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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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정문홍 로드FC 회장의 개인 유튜브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정경철 여수시의원이 최근 정 회장에게 이메일을 보내 이 대표와 격투기를 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했다.
정 의원은 정 회장에게 ‘싸우고 싶어서 지원합니다’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빨간색이면 누구나 상관없다”고 말했다.
이어 정 회장은 지난달 31일 정 의원으로부터 받은 문자메시지를 공개했다.
정 의원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이 대표와 꼭 싸우게 해 달라”고 말했고 정 회장은 “정치에도 중량이나 체급 이런 게 있지 않나. 댓글이나 이런 걸 봐도 좀 비슷한 중량감 있는 매치가 성사됐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