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크래비티. 사진=스타쉽엔터테인먼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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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시내 기자] 남성 아이돌그룹 크래비티 멤버를 추행한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3일 연예기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사옥에 무단으로 들어와 크래비티 멤버의 신체를 만진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양측 진술을 들은 뒤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보안시설이 있는 건물을 다른 직원이 출입하는 틈을 타 내부로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사옥에 신원미상자가 무단침입해 멤버의 신체를 접촉했다”며 “매니저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A씨에게 퇴거 및 동행을 요구했으나 응하지 않고 한동안 소란을 피웠다”고 전했다.
이어 “건물 내외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경찰에 전달하고 신체접촉 행위를 신고했다”며 “사옥 및 숙소 등의 방문은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으며, 이와 같은 사건 발생 시 선처 없이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구체적인 사실관계 확인을 통해 A씨의 입건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