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이날 기준금리를 8차례 연속 동결할 것으로 전망된다.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이 코스피 종가 기준으로 이뤄질 예정으로, 장 후반 변동성 확대가 예상된다. 다음은 이날 장 개시 전 주목할 만한 주요 뉴스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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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물가 상승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다소 진정된 가운데 경제 재개에 수혜를 보는 종목들이 오르면서 소폭 상승.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0.59포인트(0.03%) 오른 3만4323.05로 장을 마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86포인트(0.19%) 상승한 4195.9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0.82포인트(0.59%) 오른 1만3738.00으로 거래를 마감.
-여름 휴가 시즌을 앞두고 거래량 감소로 대형 지수는 보합권에서 소폭 움직인 가운데 중소형주를 모아둔 러셀2000지수는 1.97% 올라.
의류주, 여행주 ‘강세’…전기차 계획 밝힌 포드 상승
-어반아웃피터스(+10.0%), 아베크롬비피치(+7.8%), 갭(+4.2%), 풋로커(+4.2%) 등 신발·의류주 초강세. 반면 노드스트롬(-5.8%) 등 오프라인 소매점들은 향후 매출 전망에 대한 의구심 여전.
-유나이티드항공이 1.8%, 델타항공이 1.7%가량 상승했고, 크루즈선사인 로얄 캐리비안의 주가는 크루즈 여행 시험 재개를 위한 당국의 승인을 받았다는 소식에 4%가량 올라.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주가도 1.8%, 카니발 주가도 2% 이상 올라.
연준 당국자들 “테이퍼링” 언급
-투자자들은 물가 상승률에 대한 우려, 연방준비제도(연준·Fed) 당국자들의 발언, 비트코인 가격 움직임 등을 주목.
-랜달 퀄스 연준 부의장은 고용과 인플레가 예상보다 더 강해진다면 향후 미팅에서 테이퍼링 논의해야 한다고 발언.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CNBC 인터뷰에서 아직 정책 변경은 이르다면서도 논의 시작을 논의하고 있다고 발언.
-10년물 미국 국채금리는 전날 1.563%에서 이날 1.577%로 소폭 올랐으나 물가 상승 우려로 1.70%까지 올랐던 이달 중순에 비해서는 낮아진 상태.
-전날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7일 평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해 6월 19일 이후 처음으로 2만5000명 아래로 떨어져.
-미국의 인구 절반가량이 최소 1회 이상 백신 접종에 나서면서 신규 확진자 수가 빠르게 줄고 있어.
한국은행 5월 금통위 예정
-한국은행 5월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회의 열림. 기준 금리 동결 전망 나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3% 후반대 수준 제시할 것으로 관측.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재 연 0.5% 수준으로 8차례 연속 동결할 것으로 관측.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1~14일 국내 채권시장 종사자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실시 결과 응답자 중 98명이 금리 동결 예상.
-정부 올해 GDP 성장률 목표 4% 제시 가운데, 한은 전망치도 관심. 한은이 4%보다 낮은 3% 후반대 제시할 것으로 관측.
MSCI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
-국내 증시 미국 흐름에 영향받으며 중소형주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장중에는 한국은행의 금통위 결과 중국의 산업 이익 지표 등에 영향을 받으면서 업종 간 차별화된 주가 흐름 보일 것”으로 전망
-이날 종가 기준 MSCI 신흥국 지수 리밸런싱이 있음. 코스피 장 후반부터 프로그램 비차익 채널을 통한 기계적인 리밸런싱 물량으로 수급 변동성 커질 가능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