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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말했고, “라임·옵티머스 사기사건, 공수처 출범이 시급한 이유”라고도 강조했다.
강 대변인은 “반면, 문재인 대통령은 공공기관의 투자 경위를 철저히 살펴보라고 지시하며 ‘문제가 있더라도 국민 앞에 투명하게 밝히겠다’는 원칙을 확인했다”며 “추미애 법무부 장관 역시 라임사태 연루가 의심되는 검사에 대해 감찰을 지시하며 ‘제 식구 감싸기 식’ 수사를 차단하고 나섰다”고 강조했다.
라임자산운용의 배후 전주(錢主)로 알려진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은 전날 옥중서신을 통해 현직 검사들에게 로비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해 7월 전관 출신 A변호사를 통해 현직 검사 3명에게 1000만원 상당의 술 접대를 했다”면서 “회식 참석 당시 추후 라임 수사팀에 합류할 검사들이라고 소개를 받았는데, 실제 1명은 수사팀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이에 법무부는 감찰 착수에 나섰다. 김 전 대표의 폭로와 관련해, 의혹에 대한 사회적 이목이 집중되고 중대한 사안이므로 그 진상을 철저히 규명하기 위해 법무부에서 직접 감찰에 착수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