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하반기 성수기진입·신제품 출시로 매출 본격화-NH

  • 등록 2019-08-21 오전 7:53:55

    수정 2019-08-21 오전 7:53:55

[이데일리 김성훈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오리온(271560)에 대해 신제품 효과가 이어지는 가운데 성수기 시즌이 맞물리며 하반기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 목표주가 12만5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오리온의 2분기(4~6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4393억원, 영업이익 504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7% 늘었고 영업이익은 27.3% 증가했다. 7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한 1684억원, 영업이익은 63.2% 늘어난 297억원으로 높은 성장률을 시현했다. 2분기 출시한 신제품과 지역 및 점포 내 매대 확대가 성장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하반기에는 성수기와 신제품 효과가 본격화하며 견조한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조미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베트남법인은 연초에 있던 초코파이 재고 이슈가 해소됐으며 쌀과자 판매 기여로 매출 성장률과 수익성이 모두 회복됐다”며 “러시아법인은 다크 초코파이와 초코칩 초코파이 등 신제품 효과가 매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한국법인도 스낵 신제품 매출 기여로 전반적 시장 둔화에도 성장률을 회복할 것으로 보인다”며 “국내외 법인의 매출액 성장률 회복과 이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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