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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이 장관은 17~19일 이탈리아를 찾아 호세 그라지아노 다 실바 FAO 사무총장을 면담하고 FAO 한국 협력연락사무소 설립 협정문에 서명할 예정이다.
농식품부는 2013년부터 FAO와 한국사무소 설치를 위한 협의를 이어 왔다. 이 결과 지난해 8월 최종 문안에 합의하고 12월 대통령 재가를 거치며 서명을 위한 모든 절차를 마쳤다. 농식품부는 18일(현지시간) 협정 체결 후 사무소장 선발 등 절차를 서둘러 올 상반기 중에는 실제 사무소를 설치할 계획이다.
설립 땐 세계은행(WB)그룹, 유엔공업개발기구(UNIDO)에 이어 국내에 들어서는 세 번째 유엔 전문기구(총 15개) 사무소다.
FAO 내 한국인 진출 확대도 예상된다. FAO 내엔 이미 한국인이 있으나 대부분 하위직에 집중돼 있다.
이 장관은 FAO, WFP와의 양자 면담 이후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 직원과 간담회를 열고 한국인의 국제기구 진출 확대방안을 모색한다. 또 이탈리아 스마트 팜 현장도 둘러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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