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1일
모두투어(080160)에 대해 5월과 10월 황금연휴 수혜로 이익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4만8000원에서 5만4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박성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모두투어가 1분기에 본사 고정비성 판관비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깜짝 실적을 기록했다”며 “1분기 연결 매출액 740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때보다 각각 24%, 155%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박성호 연구원은 “별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643억원, 119억원으로 1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며 “해외 패키지 송객 수 증가, 패키지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등의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그는 특히 “자유투어가 모두투어 자회사에 편입된 이후 처음으로 영업이익 2억원을 기록해 흑자를 기록했다”며 “이는 국내 2위 FSC 그룹항공권 조달원가 하락, 지난해 4분기에 집행된 광고선전비 효과, 해외여행 업황 초강세에 기인한다”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4대 통화 대비 원화 강세 현상 지속, 유가 안정화, 5월과 10월의 황금연휴 수혜 등으로 인해 업황 초강세를 보일 것”이라며 “모두투어의 주가가 안정적으로 우상향할 여력이 많이 남았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