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데이토즈, 애니팡3 효과로 실적 개선 기대-한국

  • 등록 2016-09-28 오전 7:34:00

    수정 2016-09-28 오전 7:34:00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8일 선데이토즈(123420)에 대해 본격적으로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모바일 게임 ‘애니팡2’에 대한 업데이트 효과가 나타나고 있는 데다 전날 출시한 신규게임 ‘애니팡3’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성은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애니팡3의 사전 예약 행사에 참여한 이용자 수는 150만명을 웃돌았다”며 “출시 첫날 애플 앱스토어 다운로드 1위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애니팡 지적재산(IP)을 바탕으로 한 게임 대다수가 출시한 지 2년이 지나도록 많은 하루 평균 이용자 수(DAU)를 유지하고 있다”며 “애니팡3도 초기 이용자 확보에는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8월 나온 모바일 게임 ‘프렌즈팝’ 외에는 뚜렷한 경쟁자가 없다는 점도 애니팡3에는 긍정적인 요인”이라며 “올 4분기부터 애니팡3가 새로운 현금창출원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7월 중순 진행한 애니팡2 시즌 업데이트와 신규 스테이지 추가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3분기 중 매출 순위는 5위까지 상승했고 최대 하루 매출액은 1억5000만원에 달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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