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형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최 회장은 지난달 29일 노 관장과의 결혼생활을 지속하기 어렵다는 내용의 편지를 공개했고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며 이혼을 거부했다”며 “재산 분할 등의 오너리스크가 부각되면서 SK 주가는 28일 종가 이후 5% 이상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이혼에는 유책주의와 파탄주의가 있는데 간혹 가정이 파탄났다는 판단에 파탄주의로 이혼이 성사되기도 한다”며 “최 회장은 편지에 파탄주의를 강조했다는 판단이지만 노 관장은 가정을 지키겠다고 반박해 노 관장이 원하지 않는 이상 법원은 유책주의를 고수, 이혼은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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