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특집]대신證, 고객친화 생활밀착형 서비스라면 우리가 '1등'

  • 등록 2013-08-19 오전 9:11:00

    수정 2013-08-19 오전 9:11:00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003540)이 생활밀착형 이색서비스를 잇달아 선보이며 불황의 늪에서 신음하는 금융투자업계에서 새로운 마케팅 풍속도를 만들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KT올레-대신밸런스 CMA 서비스’를 새롭게 내놓았다. 업계 최초로 시도된 통신사와의 융복합 서비스로, KT 통신비를 대신밸런스CMA 계좌로 결제하면 월 1만원의 통신비를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고객들의 반응은 뜨겁다. 지난 6일 뽐뿌 등 휴대폰 전문사이트에는 이 서비스에 열렬히 호응하는 게시판 댓글이 줄을 이었다. 대신증권 CMA 계좌수도 폭발적인 증가세다. 서비스가 시작된 이후 일 평균 2300여개의 CMA 계좌가 개설되고 있다. 8월 이전 하루 평균 250여개의 CMA 계좌가 개설됐던 것에 비교하면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특히 젊은 고객층의 문의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있다”며 “불황이 끝나고 장이 좋아질 때를 대비해 고객 기반을 늘리려는 차원에서 이 서비스를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물가연동국고채 입찰대행 업무도 대신증권이 자랑하는 인기 서비스다. 지난해 4월 업계 최초로 개인투자자들에게 제공되기 시작한 ‘물가연동국고채 입찰 대행서비스’는 수수료가 따로 없고, 유통시장 매매보다 최대 150만원의 비용이 절감된다. 최초 입찰 대행서비스 제공 후 물가연동국고채 개인배정 전체입찰금액의 50% 이상이 대신증권을 통해 거래됐다.

지난 3월에는 업계 최초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인 사이보스터치와 크레온모바일에서 신용·대출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는 ‘모바일 신용대출서비스’를 내놨다. 이 서비스는 신용·대출서비스 신청 시 고객들이 객장을 직접 찾아오거나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또는 홈페이지에서 신청·개설해야 했던 불편함을 덜어줘 고객친화적 서비스로 변화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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