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돈돈 캠페인 첫 브랜드 ‘진생원’ 선정

28일까지 39% 할인 판매..생산자·소비자 상생 기회
  • 등록 2013-04-25 오전 8:53:04

    수정 2013-04-25 오전 8:53:0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CJ제일제당(097950)이 지방의 우수 한돈 브랜드 판로 확대를 돕는다.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은 25일 CJ오쇼핑의 소셜커머스 ‘CJ 오클락’과 연계해 지역 우수 돈육 브랜드 공동 구매 및 판매를 실시하기로 하고 첫번째 브랜드로 ‘진생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인삼먹인 돼지고기’ 진생원을 CJ 오클락을 통해 할인 판매하고 있다.
충남 연기군 소재의 진생원은 ‘인삼먹인 돼지고기’로 알려진 지역 우수 한돈 브랜드로, 올해 소비자시민모임이 선정한 ‘대한민국 우수축산물브랜드’에 선정되기도 했다.

진생원 돈육 제품의 CJ 오클락 판매는 오는 28일까지 진행되며, 이 기간 동안에는 목살, 앞다리살, 삼겹살 등 진생원의 돈육 제품을 39%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CJ제일제당은 올 3월부터 국산 돈육 소비 촉진을 위한 ‘돈돈 캠페인’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진생원의 오클락 판매도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이다.

각 지방에서 맛과 품질을 인정받았지만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돈육 브랜드나 농가에게 CJ제일제당의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소비자에게 제품을 전달하는 배송 과정까지 도움을 준다는 취지다.

생산자와 최종 판매자를 중간단계 없이 직접 연결해주기 때문에 소비자는 좋은 가격에 우수한 품질의 한돈을 구매할 수 있고, 생산자는 새로운 판로를 확보할 수 있게 된다.

CJ제일제당은 소비자에게 돈육 소비를 알리기 위해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야외 행사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지난 20일에는 경기도 평택시 ‘평택시민 걷기대회’에서 ‘한돈 소비 촉진을 위한 무료 시식회’를 열고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돈으로 만든 요리를 제공하고, 시민들에게 양돈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했다.

유종하 CJ제일제당 생물자원사업부문장(부사장)은 “앞으로도 국내 양돈 농가를 돕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구호에 그치지 않고 농가에 실질적인 보탬이 될 수 있는 소비 촉진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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