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현대증권은 27일
대상(001680)에 대해 베스트코의 이익 급증으로 1분기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지기창 현대증권 연구원은 “올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9754억원, 영업이익은 1618억원으로 각각 전년동기대비 18.1%, 28% 증가하고 , 순이익(지배주주)은 1098억원으로 23.5% 늘어날 것”이라며 “고가대 곡물 원재료 투입으로 단독기준 실적 정체에도 불구하고 베스트코 이익 급증으로 1분기 부터 실적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지 연구원은 “베스트코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지배주주)은 각각 7017억원, 70억원, 5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지난해 매장 인수에 따른 기저효과와 인수 매장의 시스템 통합작업과 규모의 경제 실현에 따른 점포당 매출액 성장 및 수익성 개선으로 실적 모멘텀이 크게 부각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식자재 유통시장 기업형 점유율은 7%에 불과하지만 기업화되지 않은체 남아 있는 유일한 시장으로 향후 성장 잠재력이 상당히 높다”며 “기업형 식자재 유통시장에서 주목할 점은 C&C(매장형) 형태의 시장 성장속도가 가파르다는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또 “현 시점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업체는 대상과 CJ프레시웨이로 급식 경쟁우위 업체, 할인점 캡티브(Captive) 업체는 외식업소 상대 식자재 유통사업에서 소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며 “시장이 초기인 점을 감안하면 향후 10년 관전 포인트는 누가 토탈 서비스 프로바이더(Total service provider)로 성공적인 진화를 진행할지 여부”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