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미래에셋증권은 21일
SK텔레콤(017670)의 무선 경쟁력이 더욱 강화되고 LTE(롱텀에볼루션) 가입자가 내년에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이유로 목표주가를 16만5000원에서 18만8000원으로 올린다고 밝혔다.
최윤미 애널리스트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LTE와 아이폰을 모두 보유한 이동통신사로서 SKT의 무선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면서 "내년에는 LTE가입자가 대폭 증가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특히 데이터 무제한이 폐지되면서 데이터 수익증가가 음성 수익 둔화를 상쇄하게 될 것"이라면서 "2013년 이후 무선 수익 성장성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SK플래닛 분사로 사업 집중도가 강화될 것"이라며 "자회사와 시너지 제고를 통해 향후 플랫폼 사업의 성장성이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로서 가치 재평가를 받을 수 있다"면서 "플랫폼 사업자들의 밸류에이션이 통신사업자보다 2배 이상 높은 만큼 향후 플랫폼 사업 성장으로 밸류에이션 격차가 축소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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