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사업보고서 제출 마감일인 전날까지 사업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기업을 포함, 퇴출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코스닥상장사 22개사와 유가증권상장사 3개사 등 총 25개 기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청람디지탈(035270), 플래닛82(057330), 모델라인(064720), 퓨쳐비젼(042570), UC아이콜스(065810), 엔토리노(032590), 한텔(041940), 시큐리티KOR(066330), 우영(012460) 등 9개사는 상장폐지됐거나 상장폐지될 예정이다.
특히 모델라인은 자기자본 대비 50% 이상 법인세비용차감전계속사업손실 사유 발생으로 인해 퇴출, 이 제도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퇴출되는 상장사가 됐다.
현재 감사의견 거절, 완전자본잠식 등의 사유로 상장폐지 위기를 맞은 기업은 코스닥상장사 가운데 에버리소스(020070), 조이토토(044370), 에너윈(055970), 삼협글로벌(014420), 한도하이테크(060660), 두림티앤씨(033330), 세라온(050600)홀딩스, 케이디이컴(032570) 등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도 마이크로닉스, SY(004530), 세안(002540)이 퇴출 사유가 발생했다.
또 한텔과 세안은 재감사를 요청, 적정 의견을 받아 상장을 유지할 계획이다.
또 프로제(023430), 폴켐(033190), 케이앤웨이브(038830), 아더스(036270), 엔블루(032030)는 존속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 사유로 의견 거절을 통보받았다. 그러나 이들은 10일까지 사유해소를 입증하는 확인서를 제출하면 퇴출을 피할 수 있다.
한편 완전자본잠식 상태에 빠졌던 신지소프트(078700)와 베스트플로우(060410), 모빌탑(085680), 팬텀엔터그룹(025460), 감사의견 거절을 받았던 뱅크원에너지는 31일 이 사유를 해소하는 감사보고서를 제출해 퇴출을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