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시장, "시스코 효과" 기술주 강세

  • 등록 2002-08-07 오전 9:27:14

    수정 2002-08-07 오전 9:27:14

[edaily 지영한기자] 7일 주식시장에선 기술주 전반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네트워크 장비업체로 기술주를 대표하는 미국 시스코시스템즈가 예상치를 상회한 실적으로 오늘 새벽 마감한 미정규시장에서 뿐만 아니라 시간외거래에서도 추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는 점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소위 "시스코"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여기에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7% 가까이 폭등한 점도 영향을 주고 있다.

오전 9시21분 현재 네트워크 통합(NI) 및 장비업체중에선 링네트가 상한가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링네트(42500) 코리아링크(37410) 콤텍시스템 델타정보통신 한아시스템 뉴씨엔씨 누리텔레콤 등이 3~7%대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한 인터넷포탈업체인 다음(35720)이 5% 올랐고, 씨엔씨엔터 케이비씨 케이비티 등 인터넷 전자지불시스템업체들도 5~6%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와함께 반도체주들도 상대적인 강세다. 삼성전자(05930)가 3% 전후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하이닉스 아남반도체 광전자 나리지온 등 반도체생산업체들이 3~5%의 오름를 기록중이고 디아이(03160) 신성이엔지 미래산업 동양반도체 유니셈 등 반도체장비업체들도 4~6%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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