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다음은 15일 현대증권 헤드라인 브리프 내용입니다.
◇에이스테크놀로지 (32930, BUY): 2002년 실적 개선 기대 유효
- 동사에 대해 투자의견 BUY를 유지하며 적정주가를 기존 7,800원에서 10,000원으로 상향 조정함. 이는 1) 2월 매출 호조로 2002년 큰 폭의 실적 개선 전망이 유효하며; 2) 파워웨이브사로부터 기지국용 RF 부품 신규주문이 조만간 실현될 것으로 보여 이익 추정치 상향 수정이 예견되기 때문임.
- 동사의 2월 매출은 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73.8% 증가, 전년대비로는 53.6%나 늘어난 89억원을 기록. 이는 신규제품 TMA (Tower Mounted Amplifier)와 기지국용 RF부품의 미국향 수출이 크게 증가하였기 때문임. 미국에서 2.5세대 망 업그레이드가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이들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는 유지될 것으로 전망. 또한 총 매출의 80% 이상이 마진이 상대적으로 높은 TMA와 RF부품에서 발생한 점은 긍정적임. 아울러 동사는 현재 미국 파워웨이브사로부터 기지국용 RF부품 신규주문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으며 규모는 올해 대략 100-200억원이 예상됨.
- 동사는 현재 2002년 EV/EBITDA 7.1배, PER 16.3배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동종업종 평균치와 비슷한 수준. 그러나 동사의 수출비중이 업종평균보다 높은 65%로 위축된 내수시장 의존도가 낮아 경쟁력이 높고, 향후 예상되는 중국 차이나유니콤의 제2차 네트워크 확장 입찰 수혜주임을 감안하면 업종평균보다 할증되어 거래될 것으로 예상. 따라서, 20% 프리미엄을 적용한 FY02 PER 19배를 적용하여 적정주가 10,000원을 산출함.
◇인지컨트롤스 (23800, BUY): 새로운 직수출 기회
- 최근 이태리, 미국, 호주 등 5개 업체로의 직수출이 성사단계에 이르는 등 성장 모멘텀 강화.
- 납품시기 및 규모 : 올해말부터 시작되어 점차 증가할 전망. 이로 인해 당장 직수출이 증가할 수 있는 규모는 2003년 30억원, 2004년 55억원으로 추정되며 이는 2002년 예상 매출의 3.5%, 6.5% 차지. 그러나 해가 바뀔수록 더욱 확대될 전망.
- 적정주가 4,850원으로 상향조정 : 직수출 기회 확대로 동사의 향후 5년간 주당순이익 증가율 (CAGR)을 기존 8.94%에서 10.84%로 수정하며 그 결과 2002년 예상 주당순이익 (581원)에 적용했던 PER을 (KOSPI 850 근방에서) 6.88배에서 8.34배로, 적정주가도 4,000원에서 4,850원으로 상향조정. 향후 시장수익률을 24.4% 초과 상승할 수 있는 여력.
◇동원 F&B (49770 BUY) :참치캔 시장 1위 업체로 업종내 현저히 저평가
- 동원F&B는 2000년 11월 동원산업에서 분리된 식품제조업체임.
- 동사의 실적은 설날과 추석특수로 인해 1, 3분기의 실적이 두드러지는 호조를 보이는 특성을 가지고 있음. 올해 설날세트의 판매 전년대비 증가하였으며 2001년 7월 참치가격인상으로 1분기 실적 호조 예상.
- 적자를 내고있는 음료부문이 탄산, 오곡음료, 홍삼음료 등 신제품의 지속적인 출시에 힘입어 출시 현재는 가동률이 현저히 증가, 올해나 내년정도에는 손익분기점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 2001년에 132억원을 기록한 동사의 순이익은 2002년에는 어가의 변동가능성을 제외하고는 큰 비용증가요인이 없어 보수적으로 추정하여도 자본금인 150억원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됨.
- 현주가 대비 동사의 PE 및 EV/EBITDA는 각각 4.1배, 4.0배로 음식료 업종내 가장 낮은 수준에 거래되고 있음. 제한된 성장성 및 낮은 유동성을 감안하더라도 현저히 저평가되어 있는 것으로 판단되어 업종평균대비 20% 할인한 32,000원을 적정주가로 제시하며 BUY 를 추천함.
◇삼성전기 (05930 BUY): 2002년1월 미국 전자부품 출하액 전월대비 1.4% 증가
- 2002년 1월 미국 전자부품 출하액이 계절적 요인에도 불구하고 전월대비 1.4% 증가, 전년대비 31.9% 감소한 39.4억불을 기록하였음 (전년대비율은 2001년9월 -39.8%를 최저점으로 지속적으로 개선되는 있음).
- 2002년 2월 잠정 매출액은 2,480억원으로 전월대비 13.6% 감소, 전년대비 7.0% 감소하였음. 2월 MLCC 신규 수주량은 53억개로 전월대비 19.7% 감소, 전년대비 71.0% 증가하였음. 구정연휴를 감안하였을 경우, 당사의 추정치와 유사함.
- 동사는 국내 최대 전자부품 회사로서 전세계 전자부품 산업이 바닥을 탈피하고 있고 IT 경기회복시 대표적인 수혜주로 BUY 투자의견을 유지하며 FY03F 19.0x PER에 기준하여 12개월 적정주가를 71,000에서 96,000원으로 상향조정함.
◇LG마이크론 (16990, BUY): Marketperform에서 BUY로 상향 조정
- LG마이크론의 투자의견을 기존 Marketperform에서 BUY로 상향 조정함. 상향 조정 근거는 1) 1,2월 매출 호조로 2002년 실적 개선 기대, 2) 평면 Shadow(SM), 대형SM 등 수익성 위주의 제품 구조 재편과 TFT-LCD 핵심부품인 Photo Mask(PM) 매출이 증가하고 있음, 3) 일본SM업체들의 수익성 악화로 구조조정 기대됨, 4) 현재 PER이 6.7배로 디스플레이 관련업체의 최근 상승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 상태임.
- 동사의 적정주가를 32,000원으로 제시하며 BUY로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함. 코스닥 전기/전자 업종 평균에 수익성의 열세를 반영한 45%를 할인하여 PER 8.5배, EV/EBITDA 3.5배를 적용하여 32,000원을 산출함. 현재 동사는 2002년 실적 기준 PER 6.7배, EV/EBITDA 2.5배에 거래되고 있어 디스플레이 관련업체의 최근 강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저평가되어 있으며 상대적으로 상승 폭이 적다는 점도 긍정적임.
◇휴맥스 (28080, BUY): 국내 디지털 케이블 사업 진출
- 휴맥스는 한빛 아이앤비(BUY)의 신주를 인수하는 형식으로 150억원을 투자하여 지분 11.4%(704,225주)를 취득한다고 밝힘. 이에 따라 동사는 한빛 아이앤비의 디지털 케이블 방송 서비스를 공동 추진할 예정임.
- 휴맥스는 한빛 아이앤비와 함께 공동으로 장비 선정, 장비 개발, 디지털 전환에 따른 기술적인 문제 등 케이블의 디지털화에 따른 모든 문제를 포괄적으로 추진할 계획임. 디지털 케이블용 STB 공급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 미들웨어 개발 등 기술적 협력 체제를 구축할 계획임.
- 한빛 아이앤비가 가입자 100만명을 보유하고 있는 국내 케이블 시장의 선두업체지만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은 2003년 경부터 가능할 전망이어서 이번 계약에 따른 단기적인 실적개선은 기대하기 힘들 전망임. 다만, 해외 방송장비 및 STB업체가 케이블 방송에 진출할 경우 방송사업자와 지분관계를 맺고 기술개발부터 장비공급까지 일관작업을 추진하는게 최근 추세라는 점을 감안할 때 국내 디지털 케이블 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사전포석이라고 판단됨.
◇동부건설 (05960, Marketperform): 분식회계혐의 주가영향은 단기
- 동사 2000년 지분법평가이익은 1178.6억원으로 회계항목중 지분법 처리와 관련해 회계기준상의 ‘합리적 기준’에 부합되지 않았다는 이유. 통상 지분법평가시 초과차익분에 대한 회계처리를 20년 범위내 ‘합리적 기간’으로 분할환입해야 하는데, 동사는 1년에 일시처리.
- 그러나 ‘합리적인 기간’의 구체적 산정기준이 명시되어 있지 않다는 점에서 금번 동사의 분식회계혐의는 의도적인 법규위반이라기 보다는 규정에 대한 감독당국과 회계법인간의 유권해석상 차이로 판단.
- 전일 장중에는 증권선물위원회가 고위성 여부에 따라 제재수위를 결정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 등 경징계로 끝날지 시정조치가 이어질지 미지수였으나, 유가증권 발행제한 6개월과 임원해임권고 1명으로 결론.
- 회계투명성에 대한 우려가 재현될 수 있기 때문에 투자심리에는 다소 부담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 그러나 위반항목이 비경상적 계정이기 때문에 동사 Valuation에는 커다란 영향이 없음. 전일 보도로 이미 주가가 급락한 상황이라는 점에서 투자의견은 Marketperform을 유지하며, 추가 급락시 오히려 단기매수의 기회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
◇한빛I&B (43890, Marketperform): 3자 배정 유상증자, 희석효과 커 하향조정
- 한빛I&B는 510억원을 대주주 및 휴맥스를 포함한 제 3자에게 주당 21,300원(3월 13일 종가)에 신주 2.4백만주 (현재 발행주식수의 49%, 1년간 보호예수) 발행하는데, 납입일은 3월 19일임. 조달된 자금으로 360억원은 부채상환에, 나머지 150억원 디지털 케이블 방송시설에 투자될 계획
- 3자 배정을 통한 대규모 유상증자는 희석효과가 커 한빛I&B에 대한 투자의견을 Marketperform으로 하향조정함. 비록 동사는 금번 유상증자로 2002년 순부채비율이 101%에서 8%로 대폭 하향되어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는 효과가 있지만, 재무리스크가 동사 주가에 부정적인 요인이 아니였기에 유상증자를 통한 부채감소가 긍정적인 요인은 아님.
- 오히려, 금번 대규모 유상증자로 2002년 예상 EPS는 37% 희석효과가 발생되어 당분간 동사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 Valuation 측면에서도, 동사 적정주가 산정기준이 되었던 2002년 EV/EBITDA는 12.8배로 거래되고 있어, 당사가 제시하는 적정 EV/EBITDA 12.9배에 근접하고 있어 매력도가 떨어짐.
◇미국의 기업재고 부담은 높지 않아...
- 미국의 1월 기업재고는 전달보다 0.2% 증가하여 그간 감소세에서 증가세 전환하였으나 재고율(재고/판매)의 경우 지난 9월 1.45를 피크로 금년 1월에는 1.38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여 재고부담은 하락추세에 있으며 특히 1월 들어 소매판매가 다소 주춤해졌으나 2월 들어 증가세가 다시 확장된 상황을 고려할 때 2월 재고부담은 더욱 줄어들 전망임.
- 주간 실업수당 청구자수는 전주보다 3000명 줄어든 37만 7000명으로 집계되어 3월 들어서도 노동시장은 안정기조를 보이고 있어 수요기반의 확충으로 재고부담이 늘어나기 보다 경기확장에 대비한 재고확충의 싸인이 될 가능성도 높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임.
- 한편 2월 미국의 수입물가가 0.1% 하락하여 인플레 부담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4분기 미 경상수지 적자는 988억 달러를 기록하여 예상치(1015억 달러)를 하회하였다는 점에서 주식시장에는 종합적으로 볼 때 긍정적인 경기모멘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판단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