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제조업 기업의 경기 전망은 부정적 심리가 확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해 인프라를 구축해 오는 12월 바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25일 개장 전 주목할 만한 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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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0.88포인트(0.67%) 오른 3만9411.21에 거래를 마감.
-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6.75포인트(0.31%) 내린 5447.87,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2.54포인트(1.09%) 떨어진 1만7496.82에 장을 마쳐.
- 업종별 희비 엇갈려. AI 관련주와 반도체주는 매물이 쏟아지며 대거 조정. 브로드컴은 3.70%, 퀄컴도 5.50% 하락.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도 주요 구성 종목들이 모두 대부분 하락하면서 전장 대비 3.02% 급락한 5371.52로 마감.
엔비디아 6%대 하락…차일 실현 매물 출현
- 인공지능(AI) 랠리 대표주 엔비디아가 6%대 하락. 3일째 큰 폭으로 내림세.
- 24일(현지시간)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6.68% 내린 118.11달러(16만 3936원)에 거래를 마쳐.
- 지난 18일 135.58달러의 최고가(종가 기준)를 기록한 이후 3거래일 연속 하락
- 시가총액도 3조 달러 아래로 내려. 시가총액도 2조9370억 달러를 나타내며 시총 순위 3위로.
- 엔비디아 주가의 하락은 그동안 급상승한 데 따른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물이 출현한 것으로 풀이.
뉴욕 유가 다시 강세로
- 24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거래일보다 0.90달러(1.11%) 오른 배럴당 81.63달러에 장을 마쳐
- 글로벌 벤치마크인 8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전장 대비 0.77달러(0.9%) 오른 배럴당 86.01달러에 마감.
- 여름 원유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이어지면서 유가는 4월 말 이후 최고치인 82달러대에서 거래 중.
EU, 애플 ‘갑질방지법 위반’ 잠정 결론…애플 “법 준수”
- 유럽연합(EU)이 24일(현지시간) 애플의 앱스토어 운영 방식이 이른바 ‘빅테크 갑질’ 방지를 위한 디지털시장법(DMA) 위반에 해당한다고 잠정 결론
- 그러나 애플은 법을 준수하고 있다고 반박.
- EU 집행위원회는 이날 애플 측에 애플 앱스토어 규정이 DMA를 위반했다는 내용의 예비 조사 결과를 통보.
- 지난 3월 7일 DMA 전면 시행 이후 사실상 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결론을 내린 첫 사례.
- 집행위는 “DMA에 따르면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앱을 배포하는 개발자들은 추가 비용 없이 고객에게 (앱스토어 대신) 더 저렴한 대체 구매 방법을 알리고 대체 방법을 통한 구매를 유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
국내 기업 제조업 경기 전망 어두워져
- 7월 경기 전망 엇갈려. 제조업 BSI는 전달 대비 7.4포인트 하락한 88.5로, 올해 1월(87.0) 이후 가장 낮아.
- 한경협은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주요 수출국의 하반기 성장 둔화 예상으로 제조업 전반에 부정적 경기 심리가 확산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
- 반면 비제조업 BSI는 전달 대비 10.3포인트 상승한 105.5로, 지난해 12월 이후 7개월 만에 긍정 전환.
체감 물가 여전히 높아…기대인플레이션율 하락
- 소비자들의 향후 1년 물가 전망에 해당하는 기대인플레이션율이 하락.
-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6월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월보다 0.2%포인트(p) 내린 3.0%를 기록.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 1∼2월 3.0%, 3월 3.2%, 4월 3.1%, 5월 3.2%를 나타내는 등 올해 들어 3%대에서 움직여
- 한은은 “농산물·외식 서비스 상승률 둔화, 석유 가격 하락 등이 일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누적된 상승분이 커 (물가) 수준이 여전히 높기 때문에 체감물가가 낮아지고 있다고 판단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고 판단
- 금리수준전망지수는 6p 내린 98을 기록. 이 지수는 “6개월 후 금리가 지금보다 내릴 것”이라고 대답한 사람이 상승을 예상한 사람보다 많으면 100을 밑돌아.
- 6월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0.9로 전월보다 2.5p 상승.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3∼2023년)과 비교해 소비 심리가 낙관적이라는 뜻.
안덕근 산업부 장관 “동해 심해 가스전 12월 바로 시작”
-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4일(현지시간)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과 관련 “제도를 구비하고 여러 관련 인프라를 구축해 12월에 바로 시작할 계획”이라고 밝혀
- 제1차 한미일 산업장관회의 참석차 방미한 안 장관은 이날 워싱턴DC 덜레스 공항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나온 물리탐사 자료를 보면 탐사는 해봐야 하는 충분한 근거가 있으며 검증도 충분히 받은 상황”이라고 설명.
- 석유공사가 발표한 것처럼 복수의 글로벌 메이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혀. 구체적인 협의가 이뤄질 것이란 설명.